Andromeda 3x10 The Unconquerable Man.WS.DVDrip

우리가 어떻게 죽는가는 중요치 않고
가능한 우리보다 더 나은 우리로 죽어야 한다.
우리가 상상 가능한 그대로---
또 벌벌 떤 것만은 아닌.
- 드라고 무세베니
커먼웰쓰력 8451년.
It matters little how we die
so long as we die better men than we
imagined we could be --
and no worse than we feared.
- Drago Museveni
CY 8451

사형수가 갑니다.

전기의자로 갑니다.

보스, 부탁한 시체 한 구 가져왔어.

게헤리스 라데.

가슴에 있는... 구멍은

냉동장치 때문에 약간 탄 거야.
그것 때문에 오싹하긴 해.

꽤 보존이 잘됐어.

거의 3년 동안이나
저장되어 있던 걸 고려하면야.

잘했어.

라데 가문에서 매장하기 전에
시체를 보고 싶어할지도 몰라.

보스, 내가 도와줄께.
보스는 꽤 범생이 스타일이야.

이 시체를 영웅의 장레식으로
치러야 할지, 난 모르겠어

이 자식이 널 죽이려 했었잖아. 맞지?

이상해.

뭐가? 얼음속에 파묻힌
니첸 시체 옆에 서 있는다는게?

그래. 이상하지. 하지만 멋지기도 해.
/ 그런게 아냐.

저... 상처.
저건 기억에 없는데.

흥... 아마 전에
주의깊게 보지 않은 거겠지

함장님, 텔르메커스 라데 제독님과
테라제드 대표단이 도착했습니다.

알았어.
그들에게 내가 곧...

안드로메다 4차원 기계를 찾아냈어.

지금 폭파시킬께.

나라면 그리 하지 않을 거예요.

베카, 이 놈은 대체 누구야?

트랜스예요.

제가 여기온 건,
이 기계를 파괴하게 되면,

당신의 임무, 당신이 미래에서 한 일이
전부 사라진다는 것을 말하려 왔어요.

트랜스 말을 귀담아 듣는게 좋을 거야.

이 기계때문에 죽어가는 사람과,
박살날려고 하는 배가 있어.

이유를 더 말해줘.

그럼 기억해봐요.

이 일이 왜 발생했고,
여기에 어떻게 왔는지를 기억해봐요.

일만 척의 적기가 감지됩니다.

뭐?

5백척은 이미
전투반경에 들어섰습니다.

전부다가 니첸 전투기 모양입니다.

일만 척?

병력을 모으데만도
수년이 걸렸을 겁니다.

함장님, 노바 폭탄을 터뜨려야 합니다.

이 곳 태양계는 사람들이 살고있어!

앞에 얼마나 많은 적기가 있다하더라도,
전략 무기를 사용치 않을 거야.

그러시죠.

상황을 고려할 때,
저를 감옥에 감금시켜야 합니다.

다른 니첸 승무원들도요.

내가 자넬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제 말은, 만전을 기하라는 겁니다.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배를...

부함장님?

The universe is a dangerous place,

but in our future my crew and I fight to make it safe.

I am Dylan Hunt, Captain of the Andromeda Ascendant and these

are our adventures.

Kevin Sorbo

Lisa Ryder

Keith Hamilton Cobb

Laura Bertram

Gordon Michael Woolvett

Lexa Doig

무슨 짓을 한 거죠?

경고해 줄려고 노력했어.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당신의
계획은 꽤 효과적이었어요.

당신한테 안됐지만, 부작용이 생겼네요.

블랙홀...

사상의 지평선에 다가갑니다.
3초 전.

2초.

1초.

안드로메다, 상황보고.

내가 한 일이
마음에 안 들진 모르지만...

당신이 한 일은 서약을 어기고,
함장을 살해한 거죠.

난 이 배의 상급장교이고,
넌 내 AI야.

불법으로 배를 장악했으니,
전 명령을 따르지 않겠어요.

보고하든지, 지워지던지.
난 명령권자야.

좋아요. "명령권자 님"

현재 우리는 블랙홀의 중력우물의
탈출궤도상에 있습니다.

하지만 니첸 함대나,
탈출정의 흔적은 없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한 시간격차가 발생했습니다.

얼마나 심한데?

300년 이상 갇혀 있었습니다.

근데, 선상에 누군가가 침투했습니다.

나이트 사이더가 지휘하는
초라한 부대인 것 같군.

저들 중 4명은 위협이 안돼.

마곡이 있는데도요?

수도사인 것 같아.

저놈과 그 일행은 나중에 심문하고,

나머지는 없애야겠어.

니첸은 어떻게 할 거죠?

내가 처리하지.

일손이 바쁜것 같네요.

이봐, 너한테도 약속하지.

침입자가 커먼웰쓰라면,
난 항복하겠어.

니첸이 전쟁에 이겼으면은요?

그럼 너한테 선택권을 주지.

내 대답이 어떨지 알고 있겠지요.

좋아!

하이가드 우주선에서
홀로 돌아다니다니...

용감한 꼬맹이군.

우리가 먼저 발견했어.
난파선 인양은 찾는자가 임자야!

난파선 인양?

커먼웰쓰가 보낸 거군.

커먼웰쓰?

잠깐만, 넌 원래 승무원이군. 맞지?

시간에 갇혔던 거지?

맙소사, 너한테 전할 소식이 있어.

커먼웰쓰는 없어.

300년이상이나 커먼웰쓰는 없었다구.

그럼 니첸 제국인가?
/ 니첸 제국?

제발, 그만해. 웃겨 죽겠어.

아! 그만! 진짜 죽겠어!

브렉서스, 바라스타야 호를 4번 갑판과
연결한 후에, 3번 화물실로 돌아와

여기서 다시모여서...

브렉서스?

브렉서스!

친구들이 응답 안할거야.

모두 죽었거든.

나이트사이더 역시

친구?

왜 그들이 내 친구라고 생각하는 거지?

멋진 대답이야.

미래에 있는 놈들은
전부다가 멍청이는 아니군.

날 죽일거였으면, 이미 그렇게 했겠지.

한번 얼굴이나 보자.

널 살려둔 이유는, 우주를 구하는데
네가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지.

임무일지. 62일차.

유레카 마루의 승무원들이
군인 능력은 모자라지만

그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가 크다.

해냈어. 엄청나게 고생한 끝에
VR매트릭스에 들어가는 방법을 찾았어.

수많은 지긋지긋한 우회로를
복잡한 게임이론과 접목도 해보다가..

결국에는 이론서 따윈 집어치우고,
저 망할 것을 전부 다운로드 했지

거기에다가 약간의 인공지능을 첨가했어.
마침내 널 위한 파트너를 요리해냈지.

보여줘봐.

좋아.

게헤리스,
이젠 난 게임용인가?

어때?

넌 나에게 얼어버린 시체를 주고,
난 너에게 멋있는 바둑상대를 주고...

모든 기억과 지식을 갖고 있어...
실제 복원된 것도 있고, 추정한 것도 있어.

오싹하지. 사용 방법은...
네가 물어보면 말해줄께.

물어보기 싫다면야...
여기 있어.

한마디 말도 없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함장님을 살해한 사람에겐,

죽은자를 편하게 하는 건 싫겠지요.

해야 할일을 한 것 뿐이야.

뭘 위해서요?
커먼웰쓰요?

니첸 인의 영광을 위해서?
주위를 둘러봐요. 부함장님.

당신은 아무런 목적없이
함장님을 죽였어요.

슬립스트림 진입에 대비하세요.

조심해!

대체 내 배에 무슨 짓을 한거야?

현재 위치는 위치헤드 성운이예요.

마루호의 역사기록에 따르면,
이곳은 하이가드와 니첸 동맹 사이의

마지막 대규모 전투지예요.

양측다 전멸했으며,
이후 힘의 공백으로 인해

3세기동안 혼란상태가 지속됐어요.

재밌군, 하지만 상관없어.

베카에게 가장 가까운
슬립 포인트로 가라고 전해.

수리가 끝나는데로 떠날거야.

성운 속에서 배 한척이 감지됩니다.

우리편이예요.
'부활한 발라'호예요.

야즈가르의 함선이야.
우리 시간대에 있던...

그건 불가능해. / 불가능할런지 모르지만,
저흴 호출하고 있어요.

아직 응답하지마.

전송되는 메시지를 보게되면
그 결정을 다시 고려하게 될 거예요.

스탁 제독님이, 남아 있는
하이가드 함선들은 모두다

여기로 집겹하라고 명령했어.

이틀 후에 파운테인헤드로 진격할거야.
니첸 모행성을 날려버리려.

저들이 우리 시간대에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저들 시간대에 있는 거야.

이윤 몰라도
예전의 시간대로 돌아온거야.

위치헤드 전투 발발이
48시간도 안 남았어요.

우린 그 한가운데에 갇혀 있구요.

어떻게 행동할 지는 명확해.
니첸을 돕는 거야.

우주에 질서를 되찾아주는 거지.

그럼 앞으로 3세기동안
니첸의 가죽장화 밑에서 살아가겠네.

나쁜 뜻은 아냐. 선장.

둘 다 잊고 있는게 있는데, 우리가
하는 일은 아무상관이 없을지도 몰라요.

시간여행에 관한 일부 이론에 의하면,
시간대는 오직 하나의 시간대만 있어서,

한번 정해지면 절대 바꿀 수 없어요.

사람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지.

역사가 끝없는 상호작용의 결과라 하더라도,

우리의 행동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거라는 보장은 없어요.

물리학에 대한 사색따윈 필요없어.

우리 자신만의 행동만이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전부야.

그래.

우리가 할 일은 위치헤드에 남아서
다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는 거야.

최대한 빨리.

하퍼가 도와주지 않았는데도,
모든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베카와 트랜스 말로는,
예전의 항로를 역추적하면,

원래 위치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래요.

준비는 됐어요.

끝났군. 슬립스트림을 준비해.

하지만 먼저,
'부활한 발라'호에 메시지를 보내.

명령이 바뀌었다고 전해줘.

우릴 따라 새로운 집결지로 모이라고 말야.

하이가드 장교에게
거짓말을 하라는 건가요?

저들 목숨을 살리겠다고 말하는 거야.

여기에서 배 한척은 별차이 없어.
하지만 미래에서는...

딜란과 야즈가르는 친했어요.
곤란한 질문을 할 겁니다.

그게 당신이 원하는 건가요?

내가 원하는 건, 더이상 헛되이
친구들이 죽지 않길 바라는 거야.

'부활한 발라'호가 새 항로를 설정했어요.
축하해요. 함장님. 잘 속은 것 같네요.

잠깐만요. 슬립스트림 현상이 있어요.
/ 화면으로.

수백척의 니첸 함선이
발라호를 목표로 합니다.

차단 항로 설정.

또 친구가 죽는군.

더 있어요.

마루호의 역사기록에 의하면,
5백척의 니첸함대가 위치헤드에서 싸워요.

성운 속에서, 천 오백천의
니첸 함선이 감지됩니다.

이런 함대 규모라면...
/ 하이가드는 기회도 못 갖을거야.

다음 수를 생각하는 건가?

빨리 생각해. 지겨워지고 있으니까.

하퍼가 널 너무 잘 만든거 같아.

명백한 도덕적 선택을
앞에 두고도 갈등하고 있군.

니첸 함대에 대해 너도 알고 있어?

게헤리스, 넌 뛰어난 바둑 선수인지
몰라도, 전략에는 밝지가 않아.

그럼 날 밝혀줘.

니첸을 구하는 게 혼란이 적고,
죽는 사람도 적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네 생각은 틀렸어.

니첸의 문제는
저들 함대의 규모가 아니야.

함대가 커질수록 더 많은 피를,
더 많은 죽음, 더 많은 파괴를 가져오지.

그건 저들이 피할수 없는 본능이야.

넌 그걸 막을 수단이 있어.

하퍼가 만들 수 있을 거야.

넌 단지 사용결정만 내리면 돼.

내 종족을
대량살상하라고 말하는 거야?

난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있어.
단지 바둑을 두는 것 뿐이야.

네 차례야.

AP 융합 촉진제를
바로 무기로 쓸 수 있지는 않아.

성운 절반에 퍼져있는
함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어.

파괴하기 쉽게 저들을 일직선상에
놓아둔다면 얘기는 다르지만.

그 방법은 내가 알아보지.

뭐? 진심이야?

촉진제가 제대로 되게 만들기나 해.
난 내 일을 할테니까.

니첸 함대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섰습니다.

공격에 대비해.

촉진제 발포 준비.

니첸 함선들이 적당한 위치에 있어.

게헤리스

함장님?

참전한다.

베카, 가까운 슬립포인트로 최대속력.

여길 떠나자.

무슨 할말 있어?

니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도살자로
역사에 쓰여진

네 기분이 어떨지 물어볼려고 왔어.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니첸 동맹을 파괴시킨
'죽음의 천사'가 니첸인이라는 걸.

돌아가는 상황이 재밌군.

넌 우리 종족을 배신했어!
전 우리 종족을!

재밌어?

우리 종족?

우리 종족의 원래 뜻은 별들에게

문명을 가져다줄려고 방황하는
싸우는 시인, 살아있는 신을 의미하지.

약한 자를 사냥하고, 재미로 서로를
죽이는 깡패나 겁쟁이를 뜻하는 게 아냐.

스스로가 열등한 종족이란 걸
증명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

난 우리 종족을 배신한게 아냐!

스스로가 배신한 거지.

누구보다도 네가 더 잘 알거야.

임무일지, 401일차.

알려진 세계에 질서를 가져다주는
지금까지의 나의 노력은

최대효율에 약간 못 미쳤다.

약간 못 미쳐?

게헤리스, 말하는 투는 바뀌지 않았네.

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

그럴지도,
하지만 여전히 내가 이기고 있어.

최소한은 넌 자신한테 정직하지.

물론이지.

니첸에겐, 자신을 발전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해서 자신을 평가하는 거지.

예를 들자면?

이를 테면, 마곡의 위협

행성들이예요.
20개가 일종의 구조물로 연결되어 있어요.

저 행성들은...
속이 비어있어요.

안은 마곡으로 꽉차있어요.
수조의 마곡으로.

회의론자들은 설득하는데
그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지.

적절한 군대를 가진 강하고,
조직된 중앙 정부의 필요성에

반대하는 회의론자들에게.

그렇군. 정치에 관한 얘기군.

모든 것은 정치야.

모든 것? 친구, 가족도?

모든 거야.

다른 예로, 우리 가족의 생존자들도
언급할 필요가 없지.

아. 네 프라이드.

모든 니첸 종족을 말하는 거야.

그들이 필요하겠지.

그들 도움없이는 기존 행성들에게
문명을 강요할 순 없을 테니까.

제안은 받았지만, 거절했어.

물론 그랬겠지.
넌 그들을 믿지 않으니까.

난 그들이 니첸다움을 믿어.

하지만 볼리바가 날 실망시켰어.

그자는 헌장에 서명하길 꺼려하는
잠재적인 행성들의 배후의 지도자야.

니첸들은 우리가 사리사욕에는
너무 무관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볼리바와 그의 추종자들의 문제는,

그들이 가장 중요한 단어를
잊었다는 거야. '개화'라는 단어.

그래도, 너한테 가장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티르를 머물게 하고 있잖아.

이런 옛 속담이 있지.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

얼마나 가까이?

티르는 드라고카조브한테서,
드라고무세베니의 뼈를 훔쳐왔어.

맞아. 15번 저장지역에 그걸 실어놨더군.

드라군은 아직도 되찾을려고 하고 있지.

그들에게 발목을 잡히고 있잖아.

아니. 티르는 니첸이자 코디악이지.

티르의 행동은 완벽하게 예상하고 있어.

하지만, 뼈를 여기에 두면,
이 배를 사냥감으로 만드는 꼴이야.

이미 이 배는 사냥감이야.

티르가 사냥꾼이지.

그럼, 티르를 잘 다뤄야 할거야.

그럴거야.

날 보자고 했어?

왜 불렀는지 알고 있을 텐데

티르 문제겠지.
난 모르겠어. 게헤리스.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

이 일.

이 일은 잘못됐어.

이번 일은 내가 동의한 내용이 아냐.

이런 일들은 내가 생각해오고,
내 머리가 이해하고,

스스로가 용납할 수 있는 일들이 아냐.

예를 들어?

아크론 일.

내 화물선으로 혼자 떨어졌을 때...

시간이 됐어.
/ 그래, 나도 알아.

베카, 너와 얘기한 게 즐거웠어.

너에게 항복하라는 모욕은
주지 않을 거야.

원한다면, 네 가족,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어.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어?

있어.

미안해.

널 죽이려 했었잖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그게 바로 문제야.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더이상은 이일을 감당할 수가 없어.

떠나려는 거군.

내 머리를 정리할 곳에 가야겠어.
이곳은 그곳이 아냐.

이해해.

정말로?

자신이 어쩔수 없는 일에
집착할 수 없다는게 어렵다는 건 알아.

우주에서 다시 만나자.

가볍게 생각해.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생각치 마.

그냥 새 여자명단들이
앞에 펼쳐졌다고 생각해.

게다가 너에겐 트랜스와 내가 항상 있잖아.

베카와 레브가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

제발.

이봐요. 사려깊음 씨. 널 만나기 전에도
그들은 잘 지냈어.

당연히 잘 지낼 거라고 확신해.

그럼 너의 변명거리는 뭐야?

뭐가? 장난해?

꼬마 임차인은 여기가
맘에 들어서 떠나지 않을 거야.

게다가, 나보다 니첸을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알기론 네가 유일해.

함장님. 티르 입니다.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불빛.

네 발 밑의 중력은 엄브라이트 족을
잡아놓을만큼 강할거야.

움직이지 못할 거야.

너의 손의 상처도 영원하겠지.

미안해.

모든 게임에서 이길 순 없어.

그럴지도.
하지만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는 건 아냐.

하지만 결국에는
패배를 인정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순서야.

지난 달에는 넌 많은 패배를 맛보았어.

내가 모르는 게 있다면 또 모르...

변한 건 없어.

변한 건 많아.

티르, 베카, 레브 벰?

현재는 행성들도 잃기 시작했고.

나이트사이더들은 물가로 이끌 순 있지만,
강제로 알을 낳게 할 순 없는 법이지.

필요한 승무원들은 전부 있어.

그 건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함장님.

하퍼 배속의 마곡 알이 부화하기 시작했어요.

하퍼는 현재 조용히 있지만,
요청을 하나 했어요.

퍼시드 족이라면
자신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신티 행성으로 가자.

그럼 공간을 접어서
유충을 제거하려는 거예요?

4차원입방기술이니,
꿈같은 깜짝쇼로군.

이 기술을 특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말그대로 맘대로
시공간을 조작할 수 있게 되요.

네, 그게 일반적인 생각이죠.

그걸로 내안의 무단침입자들을
뽑아내면 난 무진장 행복할거 같아요.

소식을 듣자말자 달려왔어.

하퍼는 네 가족과도 같으니까.

니첸이 이해할 수 있는게 있다면,
그건 일관성이지.

베카, 네가 그리웠어.

게헤리스, 이런다고
내가 여기에 머무르지는 않아.

네가 머무르냐는 중요치 않아.
현재 네가 여기에 있잖아.

나도 널 많이 생각했어.
하지만 우리 관계는 제대로 되지 않아.

내 삶이 그러하지.

톰슨! 스탬!

톰슨, 스탬.

함장님?
여기서 뭐하는 거예요.

여긴 제10 갑판이 아니지?

19번 갑판이죠.

방금 200M 떨어진 9번 갑판에서
1분 동안 있었죠. 무슨 일이죠?

난 승무원들과 있었어.
내 원래 승무원들말야,

벌써 다 파악하셨겠죠?

다는 아니지만, 시작부터
좋은걸 찾았소.

보시요.

광자 공명기를 추가하려구요?

교환에 대한 완벽한 통제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해요.

아, 잘못하면 앨리스가 미로를 못나와서
F학점을 맞게 될테니까.

이건 실질적인 효과가 있겠네요.

만약 2년전에 이걸 내게 말했더라면

지구인들의 초끈이론을 가지고
완벽한걸 벌써 만들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정말 유성 우박같이 놀랐을텐데.

자 다 좋구요.

저기, 둘다 약간은
안 재밌는척 해주면 안될까요?

내 목숨이 이 끈쪼가리에
달려있단걸 상기해줘요.

안드로메다.
하퍼 위치를 화면으로.

설명해줘. 무슨 일이야?

어... 친헤드 씨와 내가 알아낸 바로는
현재 이상현상은...

4차원 장치의 의도치 않은
약간의 조그만 부작용이야.

그렇군. 고쳐놔.

그렇고 싶어. 정말이야.
근데 못 고칠 거 같아.

이런 효과들이 미래에서 온 것처럼 보여.

왜냐하면 기계가 아직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동작하고 있어.

그럼 기계를 멈춰.
라데 아웃.

이건 모두 내 잘못이오.

난 4차원장치가 이런 파괴적인
파급효과가 있을줄은 몰랐소.

난 우리가 뭔 잘못조립했는질
알고싶은 뿐이에요.

한게 아닙니다. 하게 되는거죠.

이건 미래에 한 일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아윽!

오 저런.

난 당신이 말좀 고만했음 좋겠어.

내가 맞춰보지.
함선이 뒤죽박죽 됐지?

"우주가 뒤죽박죽"이 맞아요.

시공간 분열되는 효과가
함선에 국한되지 않았어요.

신티 지역에 여기보다
더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걸 멈추지 않으면,
행성이 쪼개질거에요.

퍼시드 족은 임무 1일차부터
믿을 수 있었던 유일한 동맹이야.

그냥 내버려둬선 안돼.

게헤리스, 내가 네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란 건 알지만,

나에게 칼레란 군대 전체를
맡으라는 거야?

베카!
대체...

가야해. 저들이...
저건 또 뭐.....

트랜스,
내가 누굴 만났는지 알아?

미래공포버전의 베카?
저쪽으로 갔어.

뒤를 봐!

트랜스? / 베카

얼마나 예뻤는지도 까 먹었었네요.

음... 고마워.

넌 나군. 미래에서 온...

비슷해.

모든 게 예상된데로 되었어?

아니. 상황이 안좋아.
더 악화됐어.

내가 많은 실수를 했어.

그럼 우리가 지는 거야?

좋게봐도, 이기지는 못할 거야.

뭘 해야 하는 지 알지?

그게 유일한 방법이야?

완벽한 미래가 하나 있지만,
아직 보이지가 않아.

음... 아무나 통역 좀 해 줄 수 있어?

베카, 난 가야만 해.

하지만 걱정마. 진짜 떠나는 건 아냐.
그냥... 변하는 거야.

모든 게 잘될거야.
알 수 있게 될거야.

안드로메다, 4차원 기계를 찾아냈어.

지금 파괴할께.

내가 당신이라면 그리 하지 않을 거예요.

베카, 이 놈은 대체 누구야?

트랜스예요.

제가 여기에 온건, 이 기계를 파괴하면,

당신의 임무, 당신이 미래에 끼친 일들이
모든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을 말하려 왔어요.

함장님의 임무는 실패하고 있어요.

약간의 좌절의 있는 것은 맞아.
하지만 실패라고는 믿지 않아.

그래서 당신이 적격자라고 생각했어요.

무정부 상태에 질서를 가져오고 문명을 가져다주어,

앞으로 다가올 전투에 군대를 지휘할 사람으로요.

하지만 더이상은 날 안 믿는 거군.

아뇨. 난 미래를 봐왔어요. 거기서
살았구요. 무슨일이 생기는 지 알아요.

함장님의 삶은 여전히 의미가 있어요.

임무달성에 아직 기여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함장님은 그 사람이 아니예요.

그럼 누구지?

당신도 알거예요.

딜란.

바로 여기, 바로 지금,
함장님은 자신의 의지대로

세계를 재편할
매우 귀중한 기회를 갖고 있어요.

그건 아무도 몰라.
하지만 지금 이 일은 할 수 있어.

아직 난 파괴된 세계를 재건할 수 있어.

친구도 없고, 동맹도 없어요.

여기서 아무리 떠들어도,
하퍼와 퍼시드 인들이

머신샾에서 할 일을 할 지만 한명은 실패해요.

꽉잡아요! 안돼, 안돼!

라데가 날 죽이려할거야!
제발, 안돼!

안드로메다 하퍼와 퍼시드 인은?

슬립 스트림 코어실에 있습니다.

하퍼와 레키브는 안전하지만
과학장관 혼은 사망했습니다.

알았어.

네가 전부 이런 거야?
/ 아뇨.

그냥 우주가 하는 일이예요.

그게 어떤 거든지 간에, 함장님이
그걸 변화시킬 유일한 사람이예요.

부담주려는 건 아냐.

함장님. 신티에 대한 보고가 더 있습니다.

4차원 효과로,
말 그대로 행성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퍼시드 인들이 탈출하고 있지만,
제 시간에 탈출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절 믿어요. 제발요.

가장 친한 친구를 죽였을 때,

당신이 원하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도울께요.

딜란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줄께요.

베카, 난 네가 좋은 말 이외에
다른 걸로 날 도울 수 있을 지 몰랐었어.

그랬지. 다르길 바랐지만.

나도 그래.

하지만 게헤리스. 이 말만은 하고 싶어.
너무 이상해서 현실 같지 않고,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라
시도도 못할 것 같겠지만,

넌 파괴된 세계를 돕겠다고
항상 말해왔었어.

네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건,

이 일을 해야 할만큼
상황이 안 좋냐 하는거야.

죽음을 가져올 만큼 나쁜가?

그 정도로 안 좋은 상황...
/ 안 좋은 상황이야.

내가 할 일로, 역사는
나를 매국노로 기록할 거야.

하지만 그마저 실패한다면, 딜란마저.
역사는 그를 어떻게 평가할까?

침묵하겠죠.

우주에서 다시 만나자.

여긴...

맞아요. 헤파테세우스예요.
블랙홀을 향하는 임무 중이에요.

니첸 반란이 일어나기 하루 전이예요.

기억나.

많은 일이 일어났었지.

딜란이 이해하기엔 많은 일이 일어났지.

딜란이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알게 해줘요.
당신한테 달렸어요.

부함장님!

배를 돌려....

부함장님?

라데!
/ 저는 경고드리려고 했습니다

대체 무슨 짓인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지키는 중입니다

커먼웰스는 약합니다.
그들은 적들과 거래를 했고 절충했습니다

우리들은 완벽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커먼웰스는 강하지 않고요

당신들은 바람은 일으켰지만
회오리 바람에 찟겨버렸죠

자네 문제가 뭔질 아나, 라데?
말이 너무 많은거야!

포기해. 넌 이길 수 없어.

전에도 말했었지.

비관주의는 생존비결이 아냐.

시간격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헤리스, 무슨 일을 한거야?

네가 자랑스러워.
자랑스러워할만 해.

이상해. 이 놈을 알고있는 거처럼 느껴져.

아마도, 내 머리가
냉기에 영향 받아서겠지.

그럴지도.

또 말할 게 있어.

이 자식을 알지 못해서 다행이야.

가장 친한 친구를 죽이려고 하는 놈은
죽어 마땅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냐.

결코 나에 관한 문제가 아니였어.

진실은.. 게헤리스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난 절대 알지 못할 거야.

하지만 난 그가 좋은 의도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할 거야.

응? 좋은 의도... 얼어죽을.

네가 좋은 의도야.
이 자식은 당해도 싸.

너와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

내가 아는 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이야기에선 언제나 영웅이야.

게헤리스 라데라 하더라도.